2019-08-22 Thu
 
고개숙인 시멘트ㆍ레미콘업계 경기침체에 1분기 실적 내리막
2019-06-05 14:09 45


유진, 쌍용 레미콘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시멘트 레미콘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올해 1분기 주요 시멘트ㆍ레미콘사의 경영실적은 하향세를 면치 못했다.
쌍용양회, 한일시멘트를 제외한 모든 시멘트사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로 작년 1분기에 이어 올해도 적자경영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레미콘업계의 경우도 유진기업, 쌍용양회 등 일부 레미콘사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주요 시멘트 및 레미콘사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에서 다소 어두운 성적표를 받았다.
업황 침체로 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에도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내세우며 일부 시멘트사의 실적은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적자경영에 머물렀다.
먼저 업계 맡형격인 쌍용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14%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한일도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106억원 오르며 흑자전환됐다.
한일현대와 아세아는 지난해 동기간 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30억원, 73억원 증가했지만, 여전히 적자경영을 이어갔다.
반면 삼표와 성신양회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50억원, -146억원)보다 더욱 악화되면서 적자폭을 키웠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과 건설경기 침체가 맞물린 탓에 건설 발주가 감소하면서 시멘트업계의 전반적인 경영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레미콘업계의 경우 유진기업을 제외한 아주산업, 동양의 경영실적이 악화됐다.
아주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204억원) 대비 61% 급감했다.
동양도 올해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수도권 3대 레미콘사 중에는 유진기업 만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오른 1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1분기 레미콘 출하 감소가 실적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주요 7개사 기준 전체 레미콘 출하량은 전년 동기(97만5527㎥) 대비 7.4% 감소한 90만3803㎥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성신양회의 레미콘 출하량이 16.2%, 급감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이어 아주(11.3%↓), 아세아(7.0%↓), 한일(3.2%↓), 동양(0.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진과 쌍용은 올 1분기 180만2621㎥, 108만5000㎥의 출하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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