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1 Mon
 
2%가 부족하다?
2019-08-02 10:18 31

서언

스포츠 건강음료의 선전에서 운동 후 내몸에 필요한 물 2 %가 부족할 때 라고 하며 「2 %」라는 음료가 시판되고 있다. 본고는 음료수를 선전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고, 건설과 관련하여 조금만 더 고려할 필요가 있는 사항에 대하여 특히 전 강좌의 「외벽마감벽돌의 박락사고에 대한 소견」의 연속으로 건조수축, 선팽창 계수 및 침하 등의 고려에 대하여 추가 기술해 본다.


건조수축 및 선팽창 계수의 고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외국에 나가는 해외여행을 할 경우가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보다 GNP가 적은 나라를 여행하게 되면 「아! 뭔가 2 %가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디자인면이며 구조, 설비면에서 “여기 무엇인가 더 있었으면 좋을텐데”라고 하는 것이다. 반면에 우리보다 GNP가 많은 나라를 여행하게 되면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짜임새가 있고, 이런 것 까지도 고려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일예로 지난 7월 10일~12일은 일본 북해도의 삿보로 컨벤션센터에서 일본 콘크리트 공학회(JCI) 년차 대회가 열려 학회 발표장 참석 및 주변지역을 돌아본 바 있다. 특히 지난번 호의 외장용 벽돌 붕괴와 관련하여 건조수축 및 선팽창의 고려로서 그림 1을 고려하도록 제안한 바 있는데, 마침 일본의 아파트에서 사진 1과같이 그러한 점을 고려한 것을 발견하였다. 마치 우리의 경우에서 2 %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 사진을 게재해본다.


침하 등의 고려

건조수축이며 선팽창계수의 고려가 자연의 섭리인 것처럼, 지반의 경우는 침하라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도로시설물의 경우 지반의 침하를 고려하여 설계 및 시공한 경우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그에 상응하는 문제가 유발되기 마련이다.
사진 2는 JCI기간중 나카지마 공원 근방에서 내가 묵었던 호텔의 전경이다. 아침 운동겸 산책으로 거리를 돌아보았는데, 사진 3과 같이 잘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보차도 경계블록에 관심이 꼿혀서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보차도 경계블록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물론 일본의 경우가 우리보다 잘 정돈된 곳도 있지만 오랜기간 동해를 받아 사진 4와 같이 열화된 곳, 눈이 쌓인 도로를 치우는 도중 그레이터 등 장비에 의해 사진 5와 같이 긁힌자국 등 여러 가지 피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보차도 경계블록의 경우는 열팽창 및 수축의 문제도 있지만 지반침하에 의해 사진 6과 같이 경계석 모서리가 파괴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계블록에서 특이한 점은 사진 7과 같이 길이 800 mm 블록 10~12개 마다 완충재를 넣어 온도변화 및 침하에 의한 블록 파괴를 방지하는 장치를 넣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보다 딱 2 % 앞서있는 느낌이다. 우리가 진정한 건설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는 이와같이 미소한 차이인 2 %를 더 채워주는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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