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7 Tue
 
현장 내 운반, 타설준비 및 타설작업
2020-09-03 12:14 38
서언

이전 강좌에서는 레미콘 생산과 관련한 내용으로 콘크리트의 배합설계, 레미콘 생산시스템, 생산과 운반 및 검사에 대하여 개요를 소개하였다. 이번 강좌에서는 레미콘 시공과 관련하여 현장 내 운반과 타설준비 및 타설작업에 대하여 소개하고 다지기 및 표면 마감처리에 관한 내용은 차기 회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현장 내 운반 

레미콘 공장에서 생산된 굳지않은 콘크리트가 에지테이터 트럭에 실려 건설공사 현장에 도착하면(대운반) 도착된 레미콘의 품질검사가 이루어진 후 타설 구조체로 현장 내 운반(소운반)이 이루어진다. 현장 내 운반 방법 중 간단한 방법으로는 에지테이터 트럭에서 직접 부어 넣기, 경사진 슈트(Chute), 콘크리트 플레이서(Placer), 벨트 컨베이어(Belt conveyor), 외바퀴 손차, 두바퀴 손차(리어카), 엔진손차(Power buggy)등이 있다. 수직방향의 운반으로는 종전의 경우 콘크리트 타워를 설치하고 버킷(Bucket)에  콘크리트를 담아 윈치(Winch)를 작동시켜 타워호퍼(Tower hopper), 바닥 호퍼(Floor hopper)를 거쳐 수평 운반기구로 운반 후 타설하였지만 현대에는 콘크리트 펌프가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콘크리트 펌프의 종류로는 정치식과 트럭 탑재식(콘크리트 펌프차)으로 구분된다. 정치식 콘크리트 펌프는 초고층 현장과 같이 한 현장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혹은 중간층에서의 중계용으로도 적합하다. 트럭 탑재식은 붐이 있는 것과 붐이 없는 것이 있는데, 붐이 없는 펌프차는 현장에서 배관을 연결하여 사용하는데, 고층 압송조건이나 장거리 압송에 적합하다. 붐이 장착된 펌프차는 기동성이 좋아 현장 사이의 이동이 용이하고, 배관작업 및 타설 시 진동을 줄일 수 있는 등 취급 및 경제적인 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콘크리트 펌프는 압송방법에 따라 압축공기의 압력에 의한 것, 튜브 속의 콘크리트를 짜내는 식의 것, 피스톤으로 압송하는 것이 있는데 대부분은 유압을 이용한 피스톤 압송식이다. 압송관의 지름은 콘크리트의 종류, 품질, 굵은골재의 최대치수, 압송조건 등을 고려하여 대략 100~150 mm 인것이 많이 사용되는데, 압송관 선단에는 플랙시블 호스를 설치하여 조금씩 옮겨가며 타설 한다.
콘크리트의 운반시간 한도로 KS F 4009의 경우는 비비기로부터 현장 도착 시까지 90분 이내로 되어 있지만, 콘크리트 표준 시방서의 경우는 비비기로부터 현장 도착 및 콘크리트 타설이 끝날 때까지의 시간으로 원칙적으로 외기온도가 25℃ 이상일 때는 1.5시간(90분), 25℃ 미만일 때에는 2시간(120분)을 넘어서는 안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 경우 타설 시간을 30분 정도로 고려하면 역으로 외기온이 25℃ 이상인 경우는 KS F 4009에서 규정한 레미콘 운반시간 90분 보다 더 빠른 60분이 되어야 함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기술강좌 38회 참조) 


타설 준비  

콘크리트는 좋은 품질의 것을 생산하여 반입하였더라도 타설작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좋은 구조물을 만들기 곤란하다. 따라서 콘크리트 타설전에는 시공계획서로 타설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는데, 타설계획시 고려사항은 그림 2와 같다. 또한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 정하고 있는 타설 준비는 표 1과 같다.

<표 1.  시방서에 규정된 콘크리트 타설준비 사항>

3.3 타설

3.3.1 준비

(1) 콘크리트를 타설 전에 철근, 거푸집 및 그 밖의 것이 설계에서 정해진 대로 배치되어 있는가, 운반 및 타설 설비 등이 시공계획서와 일치하는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2) 콘크리트를 타설 전에 운반장치, 타설설비 및 거푸집 안을 청소하여 콘크리트 속에 잡물이 혼입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3) 콘크리트가 닿았을 때 흡수할 우려가 있는 곳은 미리 습하게 해두어야 하며, 이때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콘크리트를 직접 지면에 치는 경우에는 미리 깔기 콘크리트를 깔아두는 것이 좋다.
(4) 터파기 안의 물은 타설 전에 제거하여야 한다. 또 터파기 안에 흘러 들어온 물에 이미 타설한 콘크리트가 씻기지 않도록 적당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타설 작업  

타설작업 진행은 시공계획서 중 타설계획에 따라 인원, 장비 자재의 배치가 적절한가를 확인하면서 진행한다. 타설시에는 콜드조인트(Cold joint: 기술강좌 271회 참조)가 발생하지 않고 다짐이 충분히 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연속적으로 진행한다. 기타 상세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관한 콘크리트 표준 시방서의 규정은 표 2와 같다.

 <표 2. 시방서에 규정된 콘크리트 타설>

3.3.2 타설

(1) 콘크리트의 타설은 원칙적으로 시공계획서를 따라야 한다.
(2) 콘크리트의 타설 작업을 할 때에는 철근 및 매설물의 배치나 거푸집이 변형 및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3) 타설한 콘크리트를 거푸집 안에서 횡방향으로 이동시켜서는 안 된다.
(4) 타설 도중에 심한 재료 분리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재료분리를 방지할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5) 한 구획내의 콘크리트는 타설이 완료될 때까지 연속해서 타설하여야 한다.
(6) 콘크리트는 그 표면이 한 구획 내에서는 거의 수평이 되도록 타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7) 콘크리트 타설의 1층 높이는 다짐능력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8) 콘크리트를 2층 이상으로 나누어 타설할 경우, 상층의 콘크리트 타설은 원칙적으로 하층의 콘크리트가 굳기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하며, 상층과 하층이 일체가 되도록 시공한다. 또한, 콜트조인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나의 시공구획의 면적, 콘크리트의 공급능력, 이어치기 허용시간간격 등을 정하여야 한다. 이어치기 허용시간 간격은 표 3.3-1을 표준으로 한다.

<표 3. 3-1 허용 이어치기 시간간격의 표준>

외기온도 허용 이어치기 시간간격
25 ℃ 초과 2.0시간
25 ℃ 이하 2.5시간

주) 허용 이어치기 시간간격은 하층 콘크리트 비비기 시작에서부터 콘크리트 타설 완료한 후, 상층 콘크리트가 타설되기까지의 시간

(9) 거푸집의 높이가 높을 경우, 재료 분리를 막고 상부의 철근 또는 거푸집에 콘크리트가 부착하여 경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푸집에 투입구를 설치하거나, 연직슈트 또는 펌프배관의 배출구를 타설면 가까운 곳까지 내려서 콘크리트를 타설하여야 한다. 이 경우 슈트, 펌프배관, 버킷, 호퍼 등의 배출구와 타설 면까지의 높이는 1.5 m 이하를 원칙으로 한다.
(10) 콘크리트 타설 도중 표면에 떠올라 고인 블리딩수가 있을 경우에는 적당한 방법으로 이 물을 제거한 후가 아니면 그 위에 콘크리트를 쳐서는 안 되며, 고인 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콘크리트 표면에 홈을 만들어 흐르게 해서는 안 된다.
(11) 벽 또는 기둥과 같이 높이가 높은 콘크리트를 연속해서 타설할 경우에는 타설 및 다질 때 재료 분리가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되도록 콘크리트의 반죽질기 및 타설 속도를 조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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