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1 Mon
 
레미콘가격 인상 본격화하나
2019-08-02 10:29 66


원자재값 오르고 운송비 인상 압박 높아져

울산 부산 세종시에 이어 수도권까지 인상요구 나서


레미콘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레미콘 단가 인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것.
최근들어 골재, 시멘트 등 원재료가 상승에 더해 믹서트럭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한 운반비 인상까지 가세한 여파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허덕이는 건설업계 역시 이런 요구를 쉽사리 수용하기 힘든 처지여서 난항이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노총 소속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자들과 운송비 인상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인 울산권과 부산권, 세종권 등 지방권은 물론 수도권 레미콘사들도 레미콘 단가 인상을 건설사에 요구하고 있다.
울산권 레미콘사들은 현 단가 대비 7.5%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울산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당 기준가(8만7380원) 대비 79.5% 수준인 6만9400원의 협정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에 이어 부산권 레미콘사들도 지난 3일 ㎥당 기준가(8만7820원)의 84%인 현행 협정가를 90%로 인상할 것을 건설사들에 요청했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일대 레미콘사들이 건설사들에 단가인상 요청 공문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
㎥당 기준가(6만1760원) 대비 91% 수준인 5만6200원의 현 레미콘 단가로는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방권에 이어 수도권 레미콘사들도 최근 건설사 측에 단가 인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사별로 거래가 진행되는 만큼 정확한 기준은 알 수 없지만 평균 5∼7% 수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의 ㎥당 레미콘 단가(6월 말 기준)는 작년 4월 건설ㆍ레미콘사 간 합의에 따라 6만6300원이다.
건설업계는 레미콘사들의 절박한 사정에는 일부 공감하지만 건설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레미콘 단가만 올려주긴 힘들다는 입장이다. 줄어든 레미콘 수요에 비례해 건설물량도 줄었고 수익성도 악화일로인 상태인 탓이다.
게다가 세종시를 포함해 대다수 지방권의 레미콘 수급 상황이 공급초과임을 감안하면 단가를 올려주는 게 과연 합당한가에 대한 회의론도 한몫했다.
30여 중대형 건설사의 구매 담당자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도 이런 요구에 선을 긋고 있다.
바닷모래 채취 중단 등으로 인한 모래가격 인상과 믹서트럭 운반비 인상 등의 단가변동 요인을 감안한 레미콘가격 조정은 작년에 이미 일단락됐다는 입장이다.
건자회 관계자는 “최근 부산ㆍ울산권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원재료 상승 및 운송료 인상을 명분으로 단가인상 요구가 잇따르지만 작년에 원가인상 요인들을 각 권역별로 반영해 가격을 올려준 상황”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원가인상 요인을 제시하지 않는 한, 올해 레미콘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건자회의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장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레미콘 품질관리 선도 공로


배조웅 한국레미콘연합회장(국민레미콘 대표)이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998년 국민레미콘의 대표이사직을 맡은 후 20여년간 레미콘산업 발전에 헌신한 배조웅 회장을 이달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취임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진력해 저발열ㆍ고강도ㆍ고성능 콘크리트를 출시한 배 회장은 배처플랜트 증설 등의 납기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레미콘 품질관리를 선도해왔다.
산업계 차원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15년간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은 데 이어 지난 2월 제10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직을 맡아 레미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 바닷모래 채취 중단 등의 여파로 불량 레미콘 논란이 번질 당시에는 업계를 설득해 전국 공장의 품질실장 대상의 교육을 최초로 도입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배조웅 회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레미콘 품질 우려가 커진 게 현실”이라며 “우리 업계 스스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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